하나된 마음으로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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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마음으로 실천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9.0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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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119안전체험관 교관 백광일

 

과거 조선 역사를 돌아다보면 역병(전염병)은 존재했다.
당시 약도 변변찮았던 조선시대의 전염병은 지금과는 비교도 안됐으며, 조선왕조 500년 동안 전염병이 창궐한 세월은 무려 320년 동안 계속 이어졌다는 사실도 실록에 수록돼있다.

광해군 시대에도 전염병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가자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 내용을 구체화해 전염병 대책을 내놓았으니 전염병은 이상기온이 원인이다.
“물은 반드시 끓여 먹으며, 옷가지를 삶아 몸을 청결히 하고, 마늘, 생강을 많이 먹어라”라고 수록돼있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치 큰 전쟁을 치루고 있는 듯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어느 한 부분 온전한 곳 없이 무너지고, 마치 얼어 붙어가는 현실이 진행되고 있다.
내일은 또 어느 지역에서 몇 명의 확진자가 나올런지!
또 익명의 업소를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호명을 하게 될는지! 가히, 언론을 예측할 수가 없다. 
더 나아가 이젠 서로가 서로에게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는 실정으로 치닫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따른 의견대립으로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기도 하고, 나아가 폭력과 폭행이 난무해지고 있다는 메마른 보도를 접할때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과 더불어 답답하기만 하다.
하지만, 우리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대한민국을 표본으로 삼아 이를 만국의 공포할 정도의 신뢰성를 보여주었다.
지금에 와서 서로를 탓하지 말자. 지금부터라도 실천하자.
다시 한 번 정신을 가다듬고, 마음을 모아 이 어려운 난극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기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 마음과 뜻을 함께 모아서 실천하는 일 뿐이다.
내 작은 실천이 국난극복에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확신하자.
소수의 힘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 한 사람들의 실천만이 이 어려운 코로나19 사태를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원활한 경제활동과 온전한 사회, 안정적인 교육문화와 계속되는 인간관계를 영휘하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정부를 신뢰하고 정부 방침과 지침을 준수하고, 이행해야만 한다. 주위를 한 번 돌아보자. 생각하고 느껴보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질병관리본부 6단계 적용) ▲마스크 착용 철저 ▲기침할 땐 손 대신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감염병 의심증상 발생시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관할 보건소 문의.
이기적인 마음보다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임하자.
활기가 넘치는 대한민국, 생기가 치솟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사회로 거듭날 수 있는 그날이 빨리 다가오기만을 필자는 두 손 모아 간절하게 기원해 본다. 대한민국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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