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단체 개천절 집회, 국민에 대한 테러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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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단체 개천절 집회, 국민에 대한 테러 행위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9.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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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8.15 광화문 집회로 촉발된 코로나 감염 확산과 의료계 집단휴진을 겪으면서 피로감이 누적돼 있는 상황이다.
지난 8.15 광화문 집회 이후, 우리사회와 국민들은 너무나 힘들고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고, 그로 인한 부작용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광화문 집회는 그 자체가 불행한 일이었다.
광복절 집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527명이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62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런한데도 10월 3일 극우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10만명이 넘는 ‘개천절 집회’를 또 계획하고 있다. 
극우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 추진은 몰상식의 극치이자, 국민생명을 위협하는 테러행위이다. 
이는 즉각 중단해야 하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 질때까지는 어떤 집회도 허용돼서는 안 된다.
지금처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비상상황에서는 집회를 자제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르는 것이 공동체 일원으로서 필요한 자세이다.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악용하는 위험하고도 나쁜 의도이자 대놓고 정부의 방역활동을 방해하고, 국가와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겠다는 것이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의료계 집단휴진을 겪으면서 극도의 피로와 분노가 극에 달한 상황속에 어렵게 정부와 의협 간 합의로 의사들이 의료현장으로 속속 복귀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국난 상황임에도 이를 무시하고 또다시 개천절 집회를 강행할 경우, 사법당국은 집회 자체를 원천 차단함은 물론 주동자와 집회 책임자, 참석자들에 대해서는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엄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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