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타킹'은 사건과 사고를 먹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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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타킹'은 사건과 사고를 먹고 자란다?
  • 투데이안
  • 승인 2011.02.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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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또 논란의 대상이 됐다.

'다이어트 킹'의 후속 프로젝트 '기적의 목청킹'에 트레이너로 출연 중인 교수가 서울대 음대 학생 폭행 시비의 가해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2006년 10월 출발한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토요일 저녁 MBC TV '무한도전'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선까지 올라왔다. 지난달 방송 200회를 맞이했고, SBS 예능프로그램의 선두주자가 됐다.

그러나 잊을만 하면 불거지는 돌발변수로 바람 잘 날이 없다.

2009년 4월과 2008년 2월에 출연한 손당구의 달인과 팔씨름왕은 지명수배자, 특수절도로 체포됐던 사람이었다. 출연자 검증의 허점을 드러냈다.

2009년 일본방송을 표절한 코너 '3분 출근법'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해당 방송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받았고, SBS는 담당PD에게 연출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2007년에는 자살사건에 휘말렸다. 당시 87㎏의 몸무게를 3개월만에 47㎏로 줄인 여고생이 게스트로 나온 아이돌 그룹의 멤버와 사진을 찍었다. 다정한 모습을 연출한 사진이 이 그룹 팬들의 질투를 불렀고, 결국 소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는 의혹이 일었다.

2008년에는 2.5m 고공에서 두줄타기 등을 시키며 진돗개를 학대했다는 이유로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한편, SBS는 '기적의 목청킹'에 출연 중인 교수에 대한 서울대 측의 조사결과에 따라 퇴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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