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北 또 무력도발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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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北 또 무력도발 가능성 있다"
  • 투데이안
  • 승인 2011.02.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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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18일 "북한이 처한 상황을 볼 때 또 다시 무력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만반의 대비를 갖춰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44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굳건한 안보만이 생존과 미래번영을 담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리는 "북한이 아직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안보상황을 볼 때 안보의식 결집과 통합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위기상황에 적극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또 "지난해는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로 우리의 안보 현실을 돌아보는 중요한 한 해였다"며 "특히 연평도 도발은 통합방위 측면에서 여러 교훈을 주는 사건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회의에 참석한 군 관계자들에게 "유사시 위기대응능력을 보완할 방안을 계속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시·도지사, 교육·외교·통일·국방·행안·농림·지경·노동·여성·국토부 장관, 국정원장, 검찰총장, 국회 행안·국방위원장 및 사무총장, 합참의장, 육·공군 참모총장, 해군참모차장, 경찰·해경청장 등 안보관계자 전원이 참석했다.

대통령을 비롯한 참가자 모두 민방위복과 전투복을 착용한 가운데, 회의에서는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국가 주요시설 방호태세 확립 ▲국민 안보의식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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