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크 키드조 온다, 아프리카산 특급 여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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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크 키드조 온다, 아프리카산 특급 여가수
  • 투데이안
  • 승인 2011.02.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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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스타 여성보컬리스트 안젤리크 키드조(51)가 한국팬들을 만난다.

3월13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이름이나 서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베냉 공화국을 세계에 알린 월드 뮤직스타다. R&B와 펑크, 재즈, 미국 팝음악, 유럽·라틴 아메리카의 음악적 특징을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3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려놓았다. '진 진(Djin Djin)'으로 2008년 제50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 월드 뮤직 앨범상을 받았다.

'U2'의 보노, 로이 하그로브, 다이앤 리브스, 라이오널 루케 등이 참여한 앨범 '오요(Oyo)'로 지난 13일 제5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 월드 뮤직 앨범상에 노미네이트기도 했다.

여섯살 때 어머니의 연극에서 데뷔 무대를 치른 뒤 베냉에서 활동했다. 1983년 파리로 이주, 1990년대 유럽과 미국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뉴욕에 살면서 앨범 작업과 월드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베냉어를 비롯해 영어, 불어, 요루바어 등 4개 국어로 아프리카 대륙의 삶을 노래한다. 피터 개브리얼, 카를로스 산타나, 브랜퍼드 마살리스, 질베르토 질 등 수많은 해외 뮤지션과 협업했다. 이를 통해 음악적 경계와 민족성을 뛰어넘는 '세계 음악의 연결 고리'를 찾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키드조의 내한 공연은 LG아트센터의 2011년 기획공연 컴파스(CoMPAS)11 중 하나다. 3만~7만원. 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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