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이동제한에 적극 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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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이동제한에 적극 임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9.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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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그간 찾지 못했던 가족과 친지, 친구 간의 근황과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이번 추석은 좀 참고 기다려야 한다. 
‘귀소’본능을 억제시키면 목숨 걸고 가겠지만 모여서 바이러스가 창궐한다면 참고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정부 역시 이번 추석방문을 자제하고 비대면 정을 나눌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조금만 참고 인내하며 기다리자. 한국의 놀라운 방역시스템과 바이오기술로 전 세계가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것이다. 
치료제는 대량생산을 목전에 두고 있고 백신 역시 어느 나라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 집단의 분석이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정치권은 10년 전 벌어진 아주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고 있다. 
결국 피해자는 국민이다. 엄중한 시기에 진지한 토론을 통해 최대 점을 찾아내고 국가 미래중장기적인 계획을 밤새워 머리를 맞대도 부족한데도 그저 ‘표창장’에 매달리고 토론에 참석여부를 놓고 엘리트집단이 올인하고 있다. 
또한 말도 안되는 미군부대 근무상황을 놓고 알지도 못하면서 일갈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저절로 난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카투사지만 그중 미2사단근무는 아주 한직이고 국군 보병부대와 별반 다르지 않는다. 
군대 다녀온 사람은 누구나 이해하고 있는 상황을 정치권은 우격다짐이다. 
전 세계에 비웃음거리인 것을 그들만 모르고 있다. 
용산근무를 모두 다 희망하고 있지만 장관 아들은 용산에 근무하지 않았다. 
휴가연장 역시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국방부 발표도 믿지 못하겠다고 한다. 
언제까지 ‘누워서 침뱉기’ 할 것인지 묻고 싶다. 
민주당 역시 180석이라는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면 엄청난 파장에 부딪칠 것이다. 
국민이 지지해준 최고 권력을 사용하지 못하고 무력한 모습을 계속 보여 준다면 다음 선거를 결코 장담하지 못할 것이다. 
공정하고 공익을 위한 일이라면 과감히 거침없이 나가야 하고 정쟁은 철저한 기본이 뒷받침된 가운데 전략적으로 물러섬 없이 맞서 싸워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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