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길어올리기, 101번째 도전 언론∙배급 시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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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길어올리기, 101번째 도전 언론∙배급 시사 안내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2.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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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2시 롯데 애비뉴엘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작품 <달빛 길어올리기>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3월 7일 롯데 애비뉴엘에서 열린다.

‘영원한 현역’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시청 공무원(박중훈)과 그의 아픈 아내(예지원),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강수연)이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는 작업에 관여하게 되면서 얽히고 부딪히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축제> 이후 15년만의 현대물로 복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영화인생 최초로 디지털 작업에 도전하는 등 임권택 감독 스스로 “101번째 작품이 아닌 신인감독의 데뷔작이라 불리고 싶다”고 할 정도로 새로운 작품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주 지역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직접 둘러보며 한지 장인들을 만나고 전통 한지가 한 겨울 차가운 물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재현하기 위해 겨울 촬영을 강행해 동시대 사람들의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와 함께 화면 가득 달빛이 넘쳐나는 듯한 영상 미학을 선사한다.

박중훈, 강수연, 예지원의 색다른 연기와 안병경, 장항선 등 한국영화계 감초 조연진과 놀라운 카메오들이 대거 등장해 즐거움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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