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줄이기 위한 사전지문등록제도 홍보 부족
상태바
실종자 줄이기 위한 사전지문등록제도 홍보 부족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10.13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종 ‘아이를 찾습니다’, ‘어머니를 찾습니다’와 같은 거리 현수막이나 전단지를 보게 된다. 
무심코 스쳐지나가는 내용이지만 애타게 찾고 있는 가족들은 하루하루 지옥 같은 날일 수밖에 없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지난 3년간 아동(18세 미만), 장애인, 치매환자의 실종신고 접수가 15만 465건으로 이중 18세 미만 아동이 7만 6,464건, 치매환자 4만 3,331건, 장애인 3만 670건 순이었다. 
아동실종이 전체의 50% 이상이다.
올해 8월까지 찾지 못한 인원이 195명이나 된다. 
2017년 16명, 2018년 23명, 2019년 40명이고 올해 8월까지 116명이 행방불명 상태다. 
대상별로 보면 아동이 110명, 장애인 77명, 치매환자가 17명이다. 그중 전북지역 미발견 실종자는 총 16명이다.
어린이나 장애인·치매환자의 실종은 신원확인이 중요하다. 
사전지문등록제도가 도입된지 9년이 돼가지만 등록률은 현저히 저조한 실정이다. 
지자체와 경찰청은 사전지문등록제도 홍보를 더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