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현재 공실률의 증가로 침체돼가는 동문거리를 ‘로컬 크리에이터’라는 주체를 통해 사람과 콘텐츠 중심의 자생적인 창업·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18년도부터 센터는 동문거리가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했지만 활성화되지 못하는 문제점 을 소통하고 진단하기 위해, 동문거리 공공디자인학교를 운영했다. 인근주민, 지역작가, 전문가들과 문제해결 워크숍을 진행한 이후 2019년 공공디자인 프르젝트단을 구성해 4가지 골목길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마블단은 총 10명으로 구성돼 현장지원센터 동문거리 사업담당 코디네이터를 비롯한 (유)커넥트 대표인 박하솜 단장을 필두로 문화기획, 이벤트, 관광, 건축, 연극, 수공예, IT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고 있다. 또한 동문거리 상인회와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마블단과 신규 창업자들을 위한 공실활용과 콘텐츠 활성화에 대한 대안점을 논의하고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 센터와 마블단은 동문거리의 공실을 활용해 원도심의 특성과 동문거리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임시활동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로컬 크리에이터가 창업·창작조건을 탐구·실험하고 협업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전주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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