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영등할매 설화를 바탕 어린이 국악공연 개최
상태바
진도 영등할매 설화를 바탕 어린이 국악공연 개최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0.11.10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은 코로나 19로 인해 문화향유 기회가 줄어든 어린이들을 위해 국립남도국악원과 협력해 어린이 국악극 ‘뽕뽕뽕 방귀대장 뽕함마니’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21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이 공연은 진도 영등 할매 설화를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진도의 바닷길을 연 ‘뽕 할머니’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귀와 뽕 할머니의 설화를 연결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어린이 대상 국악작품이다.
또한 권선징악의 대결 구조가 아닌 방귀로 호랑이를 교화시켜 친구로 만드는 상생의 구조를 통해 함께 누리는 행복의 의미를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내용이다.
공연의 관람예약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접수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입장인원은 최대 50명으로 제한하며, 발열측정 및 손소독제 사용 후 입장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문화예술 분야의 활력을 되찾아주고 아이들에게 국악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