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혈장공여 환자에 위로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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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혈장공여 환자에 위로되길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11.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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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크고 작은 고통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해 시작된 이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이들이 감염된 바 있다. 

발병 1년이 지났건만 아직 뚜렷한 치료제와 백신이 만들어지지 않아 사회, 경제, 정치, 문화 등 여러 방면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의미를 두고 신천지 예수교회를 중심으로 혈장공여가 진행되고 있다.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다. 
내 몸을 희생시켜 남의 아픔을 보듬고자 하는 것에 찬사를 보낸다. 
인간이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 
종교적으로 해석하는 것에 현대사회의 잣대에는 무리가 있다. 
국내에서는 대화의 답이 없고 불문율로 여겨지는 것은 통일문제와 종교문제이다. 
현재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된 양상이다. 
사회적 약속인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개인적으로는 마스크를 생활화함으로서 2차 감염을 피하면서 감염 또한 전파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사안을 두고 ‘주홍글씨’로 낙인 시켜 버리면 좀처럼 사회통합은 진전이 없을 것이다. 
어느 종교·종파별로 나름 선교방침이 정해져 있다. 
각자 방법은 다르지만 신을 향한 마음은 한결같을 것이다. 
“같은 방식이 아니다”는 이유로 배척하는 것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다. 
사회 어두운 곳에 스스로 몸을 낮춰 봉사하고 어려운 이웃에 손을 잡고 위로하며 빵 한 조각이라도 나눠먹겠다는 것은 쉽게 할 수 없는 일 아닌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가슴에 탱크를 올려놓은 것처럼 가슴통증을 느낀다고 한다. 
완치 후에는 맛과 냄새를 구별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렇듯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이다. 
사회통합과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혈장공여에 동참해야 한다. 
사정상 참여하지 못하면 순구하고 자기희생에 앞장선 이들에게 색안경은 자기부정이다.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해 전 세계에 우뚝 서는 한민족의 위상을 높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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