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八味 미나리 가공식품 더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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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八味 미나리 가공식품 더 늘려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12.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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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하면 八味를 중심으로 미나리가 생각난다.
전주미나리는 논미나리로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감칠맛이 깊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주시가 개발한 ‘미나리빵’은 소비자는 물론 생산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전통적인 미나리 유통을 보면 소비자에 직접소비는 없고 경매시장을 통해 유통하는 게 일반적이다.
애써 키운 미나리가 제값을 받기 위해 선 친환경농산물을 강조하고 건강측면에서 이미 알려진 것이지만 요리법, 생즙, 궁합이 맞는 음식 등을 소개하면 좋다.
지금의 쌀농사는 한도에 다다랐다. 휴경 논을 적극 활용하고 질 좋고 맛있는 논미나리를 생산해야 한다. 여기에 가공식품의 개발로 상품화에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미나리의 직접소비도 연구해야 한다. 청도 미나리 축제를 보면 밭미나리를 생산자가 직접 소비한다. 가가호호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해 소득을 배가시키고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해져 미나리축제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비단 밭과 논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직도 소비자 입맛에는 논미나리가 최고로 꼽힌다. 여기에 함께 소비되는 삼겹살과 전통술, 쑥갓, 솔 등이 소비되고 있다.
중인리 마을을 중심으로 직접 소비할 수 있는 마을 단지를 조성하거나 마중길을 포함한 대단위 점포에 ‘전주미나리축제’를 개최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모든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소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제시하는 것도 지자체의 몫이다. 인근 익산시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연계된 ‘전주미나리축제’를 적극 추천한다.
전국 생산의 30~40%까지 차지하고 있는 우수한 지형을 지니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주시에서 발표한 가공식품 젤라또, 미나리과자, 스프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다고 하니 소비자로서 기대하는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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