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호수 전주시가 매입해 시민에 돌려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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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호수 전주시가 매입해 시민에 돌려줘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1.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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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동 인교저수지가 아중호수로 지칭하면서 시민들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저수지는 수리조합으로 농업농사의 물 관리 차원에서 관리됐지만 이젠 그 기능이 상실됐다.
따라서 관련 지자체(전주시)에 기관 매수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고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추억을 담기에 부족함 없이 개발하는 게 순리이고 맞다 는 생각이 든다.

배산임수(背山臨水)라 했다. 물은 물질적으로 돈을 상징하고 풍요를 뜻한다. 이 물을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시민의 행복의 지수가 달라질 것이다.
이번 전주시의회 김윤철 의원이 제시한 “시민편익을 위해 친환경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켜 관광코스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뜩이나 전주시 권역 서부권에 치중된 개발속도에 동부권이 미흡했고 차별을 받는다는 느낌이 있었다.
호동골로 이어지는 구름다리와 기린봉에서 시작된 짚라인과 같은 기구가 출발한다면 더욱 매력적인 관광코스로 자리 잡을 것이다. 전주천을 가로지르는 인도교의 실패작을 거울삼아 아중호수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 역시 생각해봄직하다.
다리는 건너편에 가야하는 이유가 있어야 건너는 것이고 구름다리는 그 자체가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아중호수를 농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한 시민편의 시설을 비롯한 관광코스 개발은 물 건너간 것으로 호수의 적정한 관리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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