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숙원사업 새만금개발 당장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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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숙원사업 새만금개발 당장 멈춰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3.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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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동안 정치적으로 우려먹은 새만금개발사업, 앞으로도 30년 동안 진행된다고 한다.
새만금개발의 전환점을 맞을 기본계획변경 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민간단체는 해수유통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고 새만금위원회는 오는 2050년까지 개발을 하겠다며 도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도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새만금개발사업의 국책사업 반대와 개발을 원천적으로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대정부투쟁에 나서야 한다.
참 ‘배알’도 없다. 개인의 영달만을 위한 정치행보인지 아니면 지난 30년 동안 새만금을 이용한 정치인들의 사기행각에 편승해 안주하고 있는 것인지 전북역사는 어떻게 기록될지 역사 앞에 죄인은 되지 말아야 한다.
2050년까지면 총 60년 개발인데 그때도 가봐야 알 것 같다. 그럴싸한 포장으로 현혹시켜 국민과 도민들의 마음에 멍만 들게 했다.
삼성사기행각과 인구밀집 산업화 개발은 동쪽에서 반대하고 전북도는 국책사업이라며 손도 안대고 코 풀려는 속셈으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여기까지 왔다.
전북도는 과감히 결정해야 한다. 더 이상 정치인과 정부의 사탕발림에 춤추지 말고 개발반대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100년 장밋빚 청사진을 보여주며 현혹시켰던 그들에게 지금도 놀아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같은 시기 중국 상해 푸동지구는 이미 개발이 완성되고 도시재생사업을 한다고 한다. 개발사업을 늘어놓으면서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뻔뻔하기 이를 때 없다.
어찌할꼬. 전북은 돈이 없어 민간투자로 전환하겠다는 당찬 계획도 발표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 다니며 새만금위원회 또는 민간위원회의 시간벌기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여기에 전북예산의 일부가 새만금예산에 포함되어 있다. 국책사업예산을 광역예산에 포함시켜 생색내고 있는 정부에 그저 ‘고맙습니다’이다.
더 이상 전북도와 정부는 도민을 희롱하지 말고 껍데기에 불과한 새만금 개발사업을 당장 중단할 것을 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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