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경찰역사에 지금처럼 경찰의 역량이 요구되는 시대가 없었다.
수사지휘를 받아 피동적인 수사를 하게 되고 책임감 없이 검찰과 상·하 관계를 형성해 왔다.
최근 경찰들의 비이성적인 범죄가 늘고 있다. 개개인이 경찰의 기둥이고 방패라는 사명의식 없이 ‘사리사욕’에 그친다면 경찰은 과거 모습으로 되돌아갈 것이 자명하다.
검찰의 무소불위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쥐고도 부패지수는 여전하고 사회 공기 정화에 일조하지 못해 지금의 검찰 권력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고 과거 관행만 답습한다면 사회존중에서 멀어지게 되고 국가적으로도 인재의 효율적인 운용에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검찰개혁을 지지하고 있다. 총장의 항명에 절차적 정당성은 없어 보인다.
본인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국민은 아직도 해방 이후에 머무르고 있는 듯하다. 국민을 반으로 갈라놓고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묻고 싶다. 공직자로서 그간 받아온 국민적 사랑과 관심을 슬기롭게 마감하는 것도 용기이다.
아울러 경찰 내 무엇보다 소양과 서비스교육이 요구되는 관광경찰이다. 이들은 민원인들과 직대면으로 근무하기에 철저한 대민봉사정신을 요구받고 있다.
향후 관광경찰의 운용과정에서 친근하고 믿음직한 자치경찰과 관광경찰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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