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미착용 '눈총' 소화기 감지기 없으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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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미착용 '눈총' 소화기 감지기 없으면 '눈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3.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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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위 김삼진

이제는 거리나 사무실에서 쉽게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볼 수 있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대부분이였지만  심각성을 따라가지 못해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종종 있었고 그 사람은 어디를 출입할 때마다 착용 시비에 눈총을 받는 분위기였다.

우리의 입과 코를 가려주는 마스크가 나 자신과 다른 시민들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방법이듯이 예고없이 찾아오는 주택화재를 막아주는 최소한의 방법은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이다.
국가화재 정보시스템(전북)에 의하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30%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사실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다.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2년 2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의한 법률에 의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초기진화인데 이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소화기이다. 초기화재에 있어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보다 더 값진 역할을 한다.
코로나 확산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스크처럼 화재를 막을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이다.
이제는 마스크착용이 기본이 된것처럼 어느주택이든 소화기와 감지기설치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사안의 심각성을 모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주위로부터 눈총을 살지 모르지만 자신의 주택에 소화기, 감지기를 준비하지 않으면 자기 눈에 후회의 눈물을 쏟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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