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9일 순창청국장이 패혈증과 급성위염 억제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한국형 글로벌 장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건양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냈다. 진흥원과 건양대학교는 잠재적 프로바이오틱스 활성을 가지는 고초균을 활용한 순창청국장을 개발했으며, 제품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기능성을 분석한 결과 염증성 질환인 패혈증과 급성위염 억제에 우수함을 확인한 것.
이번 특허 출원으로 향후 식품 제조 기업체와 기술이전 등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황숙주 이사장은 “최근 한국 전통식품의 다양한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국내외 저널에 다수 발표돼 전통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순창장류의 세계화를 위해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범국가적 차원의 전통식품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순창 장류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자 농림부 주관으로 공모 예정인 120억 규모의 ‘전통장류 기능성 규명 플랫폼 구축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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