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사회적공동화사업장, 국내 최초로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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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사회적공동화사업장, 국내 최초로 문 연다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3.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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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여를 위한 대학의 의지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인 결혼이주여성 중심으로 장애우, 한 부모가정 등 기초수급자들의 생산복지와 나눔 봉사를 실천하려는 희망공동체의 사회적 기업을 향한 첫 단계인 공동화사업장이 전국 최초로 대학 내에 문을 열게 된다.

그동안 우석대학교산학협력단과 완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주로 완주군 일원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이주여성과 사회적 취약 계층의 가계안정 및 자립경제 기반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사)희망의 가족들(대표 박세림 www.happy-work.ez.to)을 설립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출범하려는 예비단계인 사회적 공동화사업장 개소식을 15일 전북 완주군 소재 우석대학교 내에서 내외귀빈들을 모시고 가질 예정이다.

'희망의 가족들'공동화 사업장은 완주군과 전라북도의 경영지도와 지원으로 국내 최초 ‘결혼이주여성’과 ‘중증장애우’ ‘기초수급자 한 부모 가정’의 희망을 일구는 공동체의 작업장으로서 사회복지 실현을 위한 것이다.

자구적 노력의 일환으로 회원들의 일자리 창출과 합리적 경영을 통한 수익의 증대로 취약계층인들 스스로 서로가 의지하면서 나누고 돕는 사업을 월2회 사회복지협의회 1004봉사단 행복한 이웃(대표 임혜자 www.happy-to.ez.to)의 후원과 협력을 통해 실천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다시 좀 더 어려운 이웃에게 되돌려 더 많은 나눔으로 확산하는 봉사적 나눔을 통한 사회 기여의 유익하고 아름다운 동행의 첫 걸음이다.

한편 공동사업장에서는 우선 1차 사업으로 특허 및 ISO9001 인증을 받은 생명지킴 인도적 사업품목 '구명조끼 및 방탄복'과 전문적 레저용품 생산을 하게 되며 이미 대학 관련학과와 산학협력 체결을 마치고 전북형 특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및 주로 동남아 재해지역 국가로의 수출로 2011년 매출 15억원 목표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증장애우들의(뜰에나무 대표 김혜정 www.ki-won.org) 취업과 일자리 나눔 저소득 취약계층의 중증장애우들의 자립 및 생계지원 사업으로 제과제빵 사업장을 사회적공동화 사업으로 주사업장인 이곳과 부사업장인 서울에서 동시에 생산을 시작하고 있다.

제과제빵사업장은 사회적기업육성지원법에 따라서 우선 구매 요청을 통하여 기관. 단체. 학교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따라서 '희망의가족들' 전체적 수익은 구성원들의 희망장학금, 내집마련 후원인 주택청약과 임대보증금지원, 취약계층 자녀장학금으로 쓰이며, 장기적인 목표로는 다문화가족자녀. 장애우를 위한 대안학교 건립기금으로 전액 배분한다.

박세림 대표는 "상세한 사업내용과 봉사실적 등은 우리 단체의 홈페이지에 그대로 공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건실한 경영을 통해서 반드시 사회에 기여하는 가장 모범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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