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풍남문상가, 한옥마을 연계, 문화관광형시장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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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풍남문상가, 한옥마을 연계, 문화관광형시장 탈바꿈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3.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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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인근 동문과 풍남문 상가가 전주 상징물인 한옥마을 경기전 등과 연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그 동안 한옥마을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일대가 새로운 관광인프라로 구축돼, 전통문화도시 발전 및 관광객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11일 동부신협 3층 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주민과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 풍남문 일대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3월 중소기업청 공모에 응모, 당선돼 국비 50억원을 포함, 총 93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2009년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11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2010년에는 동문문화센터 및 풍남문전통체험관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과 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동문문화센터 신축 사업에 착공하는 등 기본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동문문화센터는 21억5천만원을 투입, 풍남동 일대 922㎡(2층) 규모로 건립하며 올해, 풍남문전통체험관 리모델링, 동문상점가 한전주․통신주 지중화, 경관거리 조성사업 등 핵심 사업을 전개한다.

풍남문전통체험관 리모델링은 3월중에 착공하고, 지중화 및 경관거리 조성사업은 하수관거 설치 및 맑은물 공급사업과 병행, 하수관거가 시공되는 5월중에 착공,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간판정비, 야시장 조성, 빈 점포 활용, 특성화 점포 육성 등 마무리 사업 등을 전개한 뒤 완료하게 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한옥마을과 연계, 전주의 전통문화을 알리고 육성하는 동시에 관광객 유입, 상가 및 거리 활성화 등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주한옥마을 등과 연계, 효과를 최대화하고, 주민들의 불편이 없고 상점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요인들을 모두 검토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문화관광형 거리로서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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