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맑은물사업소(소장 유금호)에서는 “상수도를 사용하고도 장기간체납하고 있는 장기고액 체납수용가에 대해 별도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하여 상․하수도사용료 징수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매월 발행되는 고지서 20만건 중 고질.고액체납자 중 4건 이상, 50만원 이상 1,183건이 대상 수용가이다.
이번 조사는 3월 한달 동안 체납징수팀 직원(7명)과 일반․ 공동주택 검침원 200여명이 담당검침지역 정례검침시 현장에서 수용가 상호, 고지서 전달사항, 전화번호, 경매, 소유자, 사용자 등 이상유.무 사항에 대해 조사한다.
상․하수도사용료 고질, 체납수용가의 실태를 보면 경기불황으로 경매중이거나, 장기간 공가, 전세입자들의 무관심, 가옥매매 및 이사시 미정산, 사용자들의 무관심(공동수도, 납부의식결여, 고지서 행불)등 다양한 실태이다.
유금호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얻어진 자료로 수용가 체납단수 및 민원답변시 활용함은 물론 경매중이거나, 경락세대에 대한 사전파악으로 징수율 증대 효과 및 수도전산프로그램에 입력해 민원응대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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