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오는 31일 어려운 식품속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푸드사이언스관을 개관한다.
푸드사이언스관은 고추장마을 인근 백산리 일원에 40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1234㎡ 규모로 지어졌으며 현재 개관을 앞두고 내부 공간을 점검중이다.
국내외 대다수 전시실이 실내공간 위주로 구성돼 있는 반면 푸드사이언스관은 실내.외를 오갈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5대양 6대륙을 상징하는 독특한 컨셉으로 그 중심에 순창이 있다는 스토리를 담아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전쟁 속 탄생한 각국의 전투식량을 만날 수 있는 코너에는 승마전투 사냥게임, 대형 식품모형으로 계란과 고기의 조직을 엿볼 수 있는 푸드해부학, 가상현실 속 순창소스로 요리를 만들어보는 VR시설 등도 들어섰다. 미래주방의 필수아이템으로 자리잡은 3D푸드프린터와 우주식량코너 등도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재미있는 식품의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은 체험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숙주 군수는 “지금은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는 4차산업혁명시대로, 어린이들이 상상속 세계를 순창에서 꿈을 꾸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순창이 만들어갈 발효테마파크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순창군은 현재 푸드사이언스관과 함께 인근에 발효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 미생물뮤지엄, 어린이과학관, 어린이실내놀이터, 다년생식물원, 플라워카페 등이 계획대로 준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