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 해양사고 확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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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 해양사고 확 줄어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1.04.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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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발생 전년比 46%↓
사고 원인 운항부주의 가장 多
군산해경 농무기 집중 예방활동

 

2021년 1분기 군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해양사고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올해 1분기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 선박사고는 20척(52명)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7척(148명)에 비해 약 46%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경발표에 따르면, 어선(24건→12척)과 레저선박(3척→1척) 사고는 크게 감소했으나, 예부선 사고는 소폭 증가(4척→6척)했다.
사고 유형은 ▲침수 5척 ▲충돌 2척 ▲화재 2척 ▲장비고장 표류 2척 등이다.
사고 원인은 운항부주의가 9척으로 가장 많았고, 정비 불량이 4척, 화기취급 부주의가 2척, 관리소홀 3척 등으로 운항자의 과실이 대부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사고의 경우에는 올해 5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발생한 7건 대비 약 28% 감소한 수치다.
해경은 사고 집계 결과 날씨가 풀리면서 해양활동이 활발해지고 농무기가 시작되는 3월에 사고가 집중된 것을 확인하고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간 이어지는 농무기 기간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집중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저시정 및 야간 취약 시간대 안전계도 방송 및 교통관제를 강화하고 취약지역과 해상교통 밀집지역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반복적인 교육 훈련으로 구조역량을 강화하는 등 해양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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