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글로벌 기금관, 전북금융도시 마중물 역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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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글로벌 기금관, 전북금융도시 마중물 역할 기대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4.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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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지난 2015년 6월 전주에 터를 잡았다.
2017년 2월에는 기금운용본부도 옮겨왔다. 그리고 기금 1000조원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기금관이 드디어 준공됐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전주로 이전한 이후 뛰어난 운용실적을 나타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 당시 564조 5000억원이던 기금 규모는 현재 855조 3000억원으로 이전 이후 290조 8000억원 순증했다.
이전 초기 운용수익률은 2017년 7.26%, 2018년 -0.92%를 기록했으나, 최근 2년간은 2019년 11.31%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와중에도 금융 부문에서만 무려 9.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가입자 2200만 명, 적립기금액 855조원에 달하는 세계 3대 규모의 연기금으로 성장했다.
앞으로 ‘글로벌기금관’은 세계시장을 넘어서는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산운용의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수탁은행, 자산운용사 등 관련 기관들을 유치해 금융생태계를 마련 해야하며 전북금융센터 건립을 필두로 금융타운 조성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국민연금공단의 성장은 곧 전북 금융도시의 성장이다.  
글로벌 기금관은 기금 1000조 원 시대, 국민연금의 글로벌 전초기지인 동시에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자산운용 중심 금융혁신도시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이기도 하다.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한 금융 클러스터를 구축해 안정적인 기금운용 인프라가 조성되고, 전북혁신도시가 세계 금융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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