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 낚시어선 계류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해경의 기지로 대형피해로 이어지지 않고 조기 진화됐다.
군산해경경찰서는 11일 새벽 0시 40분께 군산시 비응항에 위치한 낚시어선 계류시설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없이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할 당시에 계류시설에는 7척의 어선이 계류중이었으며 해경은 선주와 어촌계 등에 화재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어선들을 안전 지역으로 이동조치 했으며 화재확산에 대비해 인근에 계류된 어선들의 계류줄을 절단 준비하는 등 2차 사고에 대비했다.
인명, 오염 피해는 없었으며 계류시설과 정박 어선 2척이 그을림 등 일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은 지난 3월 충남 태안 신진항 화재사건 이후 관내 어선 선주들의 연락처를 확보하는 등 부두내 정박시설 관리에 철저히 대비해 화재발생과 동시에 비상연락을 취하는 등의 조치로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해경은 화재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