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참패 후 원내대표 당찬 각오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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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참패 후 원내대표 당찬 각오 있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4.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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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국내정치는 독재 권력과 민주시민의 억압 등 지금의 미얀마사태와 흡사한 시국이었다. 
더 이상 이대로 두고 볼 순 없다며 총선을 통해 180석을 주고 혁신하고 정치의 민주화와 곪고 썩어 문드러진 정치개혁을 통해 선진국가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떡고물 앞에 정신 줄을 놓으면서 민주시민이 바라는 마음을 역행하고 오히려 자신들의 놀이터로 삼았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회초리를 들었고 다시 일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요구가 많지만 향후 100년 안에 180석을 차지할 수 있을지 누가 장담하겠는가. 부지런히 열심을 내어 혁신을 완수해야 한다. 
이번 원내대표는 친문과 비문을 떠나 정치생명을 걸어야 한다. 
구호성정치가 아닌 독재세력에 맞서 싸웠듯이 정치개혁을 완수해야 한다. 
지금의 민주당은 절차의 정당성과 공정성이 빠져있다. 이 절차의 늪에 빠져 스스로 올가미에 걸려든 꼴이다. 간결하면서 설득력 있게 펼쳐나가길 기대한다. 
상대가 있는 정치판에서 100% 찬성은 있을 수 없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을 경우 ‘독재’이고 ‘의회권력’을 주장하면서 민심에 호소한다. 이 지루한 줄다리기를 할 경우 민심은 떠나는 것이다. 
초선의원들의 자기반성은 민심을 왜곡하지 않고 철저히 성찰했다. 하지만 과도한 반성은 민심을 이반시키는 행위로 무엇이든 넘치면 부족한만 못한 것이다. 
여기에 조국사태 운운하는 것은 자기부정이다. 추진력 있게 밀어붙이지 못하고 지지부진, 총장의 완력 앞에 무기력한 모습은 실망감과 배신감이 들었다. 
초선의원들의 진솔한 반성과 재선의원들의 합류는 시간 때우기에 불과하다. 철저한 분석은 필요하다. 하지만 영혼 없는 반성과 상대방 공격할 목적의 진실성 없는 반성은 오히려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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