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는 여름철 급증하는 A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인하해 접종한다고 13일 밝혔다.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음식물의 불충분한 조리나 오염된 식수 섭취를 통해 유발된다. 또한 주호발 연령대는 30~40대로 자연감염에 의한 면역획득이 없는 연령층이 확대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므로 해당 연령대와 요식업 종사자 등은 A형간염 예방접종 시행을 권고한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A형간염에 감염되면 고열, 황달,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특별한 치료없이 대증요법을 시행하므로 미리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획득하길 바란다”며 “평소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과일껍질 벗겨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20~40대 만성간질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 대상자(개별 문자 연락)는 항체검사 및 예방접종을 보건소(항체검사 불가)에서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보건소 예방접종실(460-0014, 323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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