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개관한 순창군 푸드사이언스관이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 진행중인 발효테마파크가 지역 대표 거점으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생물진흥원에서 황숙주 군수 주재하에 실과소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발효테마파크의 중장기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순창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 정비방안부터 행정과 민간조직간 거버넌스를 통해 단순 제조업을 넘어 문화관광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문화관광에만 치우치다 보면 자칫 장류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잃을 수 있어 미래로 나아가되 전통을 살릴 수 있는 방안마련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출자 및 출연기관을 조직해 각 사업들이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체계적인 조직 구성 등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황 군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민선 7기에 들어서면서 순창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행정 효율성과 함께 민간조직과의 협업체계가 중요하다”며 “연초에 제시했던 노겸근칙(勞謙謹勅), 즉 부지런히 애쓰되 실수가 없도록 준비하여 군민들이 내년에 맞이할 투자선도지구를 자랑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날 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된 만큼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올 하반기에는 테마파크 운영조직 체계 구축과 아이들이 순창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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