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한 보수를 영농기 이전에 완료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시의 현재까지 누적 강수율은 평년 대비 130%로 많은 강우를 보이고 있으며, 그에 따른 저수지의 저수량도 평년에 비해 높아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농업용 저수지 75개의 평균 저수율이 90%이상으로 모내기철(5~6월) 물 부족 우려는 크지 않다. 하지만 최근 심해지고 있는 기후변화로 극심한 가뭄,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농업기반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조치하기로 했다.
점검결과 고장 및 상태가 부실한 시설과 장비에 대해서는 영농기 이전에 보수를 완료하고, 용·배수로 등 농업생산기반시설과 재해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에 대한 개보수 등도 조기에 완료해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수해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경작로 및 용수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영농환경을 개선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