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시장 ‘코로나19 방역에 시민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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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시장 ‘코로나19 방역에 시민 동참’ 호소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1.04.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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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시장이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들께 드리는 코로나19 방역 동참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체육 관련 동호회 등의 대규모 행사나 모임은 물론, 불요불급한 사적인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유 시장은 “현재 정읍시 확진자는 총 66명이고, 이 중 지난 6일부터 15일 현재까지 1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며 “최근 의료기관과 재래시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가족 간 감염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도 늘고 있어 매우 심각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결국 속도전”이라며 “시는 광범위한 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로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며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고 동참하는 일만이 빼앗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12일부터는 증상이 없어도 시민이 원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코로나19 증상(발열, 기침, 인후통 등)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등에서도 차질없이 백신접종이 진행되어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2,545명, 화이자 4,142명이 접종했다”며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유 시장은 엄중한 위기 상황인 만큼 고위험시설과 중점관리시설 방역관리자 지정,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지속적인 현장 점검 계획도 밝혔다.
시는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과 함께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도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으로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전란 속에서도 목숨 바쳐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냈고,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기꺼이 목숨 바친 동학 선열의 후손인 정읍인은 ‘우리’라는 공동체 정신과 남다른 배려로 위기 때마다 유감없이 힘을 발휘해 왔다”며 “지금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정읍인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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