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산업단지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방역사업장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달 31일부터 9일간 산업단지내 입주기업 32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최근 사업장 및 집단거주시설 등에서 연쇄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사업장내 전수조사 및 방역조치 이행여부 점검 지도를 꼼꼼히 살폈다.
점검반은 일자리경제과 및 산업단지사무소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예방・대응체계 마련 및 사업장 방역수칙 준수여부(▲사업장 방역관리자 지정여부 및 연락망 구축 ▲사업장 특성을 고려한 방역지침 마련 및 근로자 매뉴얼 교육여부 ▲소독 및 환기, 의심증상관리, 출입자관리, 마스크착용여부 등 이행 ▲식당・휴게실 등 공동이용공간 인원제한, 가림막, 지그재그배치 등)를 중점 점검했다.
더불어 외국인 노동자 및 기숙시설이 있는 사업장의 경우도 향후 추적관리를 위한 현황정비 및 방역 점검사항 등을 확인했다.
오인석 일자리경제과장은 “완주군민 모두가 방역 비상체계로 대응하고 있다”며 “근로자가 밀집한 산업단지 내 실태점검을 계기로 엄중한 현 상황의 인식을 공유해 빈틈없는 방역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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