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K-소주 붐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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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K-소주 붐 일으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4.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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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K-소주 붐을 일으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소주 수출액 성장률이 2016년 대비 2020년에 각각 5배, 3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동남아시아 수출국 중 성장률 1위와 3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가 정책상 주류 규제가 엄격한 시장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하이트진로는 두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 과일리큐르 인기를 앞세워 현지 유통망 개척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해 왔다.
2020년 말레이시아의 소주 수출액 실적은 전년대비 137% 성장하는 등 지난 4년간 연평균 58%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과일리큐르의 판매 비중이 2018년 14%에서 지난해 55%로 증가하는 등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과일리큐르가 소주 실적을 이끌고 있다.
인구수 세계 4위 국가 인도네시아는 식음료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참이슬과 과일리큐르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도네시아 2020년 소주 수출액 실적은 2018년 대비 55% 성장하는 등 지난 4년간 연평균 45%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젊은층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 80여개국에 소주 제품을 판매 중인 하이트진로는 소주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들이 비교적 발음하기 쉬운 ‘진로’로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판매 제품으로는 참이슬후레쉬, 참이슬오리지널, 진로이즈백, 에이슬시리즈(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일품진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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