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동학농민혁명 UCC 공모전에서 정읍시 이평초등학교의 ‘모두다 꽃이야’ 팀과 김제시의 ‘지평이 tv’팀이 청소년부와 일반부 대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정읍시가 ‘제54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를 맞아 고부 농민봉기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더 나은 세상을 위해’는 학생들의 안무와 함께 표현되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또, 일반부 ‘지평이 tv’ 팀은 직접 정읍의 동학농민혁명 주요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고부 농민봉기의 원인과 배경 등을 누구나 알기 쉽게 영상으로 표현했다.
앞으로 시는 모든 행사 진행 시 대상에 선정된 작품을 상영하고, 각 교육기관에 배포해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널리 선양한다는 방침이다.
수상 작품은 유튜브와 정읍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UCC 공모전을 통해 고부 농민봉기가 하루빨리 재평가되어 왜곡된 역사가 바로 잡히길 기대한다”면서 “5월 11일 황토현 전승일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제정된 만큼 정읍은 왜곡된 동학농민혁명 역사를 바로잡는데 최선봉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UCC 공모전은 동학농민혁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문화콘텐츠 자원을 확보·보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3월부터 45일간 총 45팀이 작품을 접수했고, 1차 심사에서 7팀을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순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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