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용품 검사 지원센터 유치
수소생산기지 구축 등 본격화
인프라 확충·대중화 큰 역할
수소생산기지 구축 등 본격화
인프라 확충·대중화 큰 역할
완주군의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이 탄력을 받으며 국내 수소경제 1번지를 향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수소 시범도시 완주군은 지난해 6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유치했으며, 곧바로 전북 1호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도 확정하는 등 수소산업 인프라를 대거 확충해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7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추진되는 이 사업은 수소추출기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것으로, 전북에 구축되는 1호 수소생산기지라는 의미가 크다.
봉동읍 둔산리 일대에 사업비 215억원을 투입해 수소도시 생태계를 구축하는 ‘수소 시범도시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된다. 이달부터 공동주택 연료전지 실증 사업을 시작으로 수소 공급기지,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통합안전 운영센터 사업 등이 차례차례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해 6월에 전북 첫 수소충전소이자 국내 최초 수소상용차 특화 충전소를 개소, 넥쏘 수소차 기준 시 시간당 약 22대를 충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로 인해 전국의 수소차들이 수소충전의 중간기착지로 활용하는 등 수소경제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수소시범도시 지정, 전국 최고 수소충전소 구축, 국내 유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등의 쾌거를 이루며 ‘수소도시 완주’의 위상을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지역의 100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전북도, 정치권 등과 협력해 다각적인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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