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장수 코로나 확산세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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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장수 코로나 확산세 방역 비상
  • 김현표·장수 권남주 기자
  • 승인 2021.05.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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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사이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밤새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2017~2028번으로, 날짜별 확진 상황은 9일 밤 5명(전주·익산 각 2명, 장수 1명), 10일 오전 7명(장수)이다.

이중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고 불리던 장수에서는 8명(2017번, 2022~2028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2017번은 전날 9일 확진된 2014번의 배우자로 이 부부는 전통시장 내에서 한 식당을 운영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 식당이 시장 내에서 식사 외에 시장을 찾은 지인 등의 휴식 장소로 이용되는 등 지역민들이 자주 모이는 ‘사랑방’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표환자 발생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은 검사를 확대했고 10일 오전 7명(2022~2028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일부는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확진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따라 장수군은 장수시장을 오는 22일까지 폐쇄하고, 오는 22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 기간 장수군의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카페 등 9종의 중점관리시설은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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