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을 위한 코로나우울 도움키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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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을 위한 코로나우울 도움키트 전달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5.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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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상열)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도내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수행기관에 ‘코로나 우울 도움키트’를 각각 50개씩 총 500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움키트를 전달받은 특화서비스 수행기관 10곳은 효경노인복지관, 엠마오노인복지센터, 군산노인종합복지관, 군산종합사회복지관, 김제노인종합복지관, 남원사회복지관, 임마누엘노인복지센터,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정읍시노인복지관, 하늘향노이복지센터 등 이다.

특화서비스의 대상이 되는 노인은 독거노인 중에서도 우울 및 자살고위험군에 해당하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리적취약성이 더욱 심화된 대상이다.
키트는 특화서비스수행기관의 전담사회복지사를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으로, 도움키트는 미니구급함, 방울토마토기르기 키트, 수제비누 등으로 구성돼있다.
독거노인의 자살생각률(10.6%)과 시도율(15.4%)이 부부 또는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노인실태조사, 2018),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노년기 고립감 및 우울감이 심화 돼 자살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들의 부담감도 증가하고 있어, 서비스제공자를 위한 ‘심리방역키트’도 52개 기관에 각각 전달했다.
이상열 센터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독거어르신들의 심리적 우울감, 고독감과 서비스제공자들의 심리적 소진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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