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학력 청년 기술지원 대폭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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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학력 청년 기술지원 대폭 강화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5.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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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권후보 중 대학입시 포기자에 세계여행장려금을 준다는 공약이 나왔다.
아울러 현재의 대학의 난립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대학입학과 동시에 신용불량자이고 부모의 허리를 휘게 한다.
전주시는 (사)캠틱종합기술원과 함께 고졸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어떤 게 취업역량인지 모르겠으나 단순 지원은 의미가 없다. 기술 기능을 포함한 전문적인 취업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인문계 고교 졸업 후 막상 대학에 입학하지 못하면 이른바 ‘반거충이’나 별반 다름없다. 유치원부터 12년동안 공교육을 통해 허송세월을 보낸 것이나 다름없다.
학생 개개인의 특기적성을 통해 자가발전은커녕 성적 10% 학생을 위한 병풍놀이와 책상채우기에 급급했다. 국가발전은 뒷전이고 기술과 기능을 단련하고 익혀야 할 학생을 학습노예 삼은 격이다.
청소년 탈선 역시 기술과 기능에 숙달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탈선하기 쉽다. 부모들의 욕심과 공교육의 의무감과 사명감이 부른 참사일 것이다.
대학도 기술과 기능을 확대하고 학생들에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 즉 평생교육원처럼 기술기능인을 배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기술인을 양성하는 것이 국가 발전이고 청소년을 위한 정책일 것이다.
아울러 농업계고교와 마이스터고 같은 농업과 공업계 출신이 농업에 거주한다면 군면제의 혜택을 주어 농업에 종사하면 시골에 아이 울음소리가 끊임이 없을 것이다.
이번 전주시가 추진하는 ‘2021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올 연말까지 국비 2억3500만원을 투입해 ‘고졸학력 청년 취업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고졸 청년들을 기업의 인재상에 적합한 구직자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인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총 50명을 모집해 구직희망 직무조사, 취업 기본교육, 전문가 컨설팅, 기업재직자 1대1 멘토링, 취업장려금(월 50만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고졸 청년들이 취업역량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기업은 수요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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