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다음 달까지 총사업비 7200만 원을 투입해 마을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보호수와 노거수 중 치료가 시급한 평화동2가 왕버들 등 21그루를 대상으로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수목 진단 결과 치료가 필요한 수목에 부패가 진행된 부분 제거, 외과수술, 고사지 제거, 지지대 및 당김줄 설치 등을 진행하고, 안내 입간판도 설치해 나무가 오래도록 보존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마을을 오랫동안 지켜온 보호수와 노거수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은 물론 영양공급과 병해충 사전 방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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