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유치’ 팔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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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유치’ 팔걷었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5.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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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완주군이 관련사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나갈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유치에 적극 나섰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12일 고용노동부 황보국 통합고용정책국 국장 등 고위 관계자를 방문하고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의 완주군 유치 타당성 설명과 군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국내 사회적경제 조직과 인원이 지난 3년 동안 7천개, 3만2천여 명 증가하는 등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협업과 자조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모든 경제 활동은 갈수록 팽창할 수밖에 없어 전문 인재개발 기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사회적경제 1번지이자 공동체 문화도시인 완주군에 민간의 사회적 경제 활동을 지원할 전문인력 양성 기관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며 “완주군은 사회적경제가 가장 활발한 곳인 데다 전국적인 접근성이 뛰어나고 이미 혁신도시 내 가용 부지도 마련돼 있어 국립 인재개발원 설치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있는 전북 혁신도시에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을 유치할 경우 상호 막대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1번지인 완주에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설립해 전국적 확산의 성공모델로 육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완주군은 지난 2019년 말에 고용부로부터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전국 1호 인증’을 받았으며, 로컬푸드 성공 신화를 토대로 일반 주민들의 사회적경제 친화도가 높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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