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옥 교육, 지역 우수성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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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한옥 교육, 지역 우수성 알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5.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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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외부 고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옥 교육이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대는 13일 한옥교육 시설이 있는 고창캠퍼스에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국토부와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고위직 공무원 정책과정(한옥)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2명의 고위직 공무원이 참여해 1주일 동안 고창에 머물며 김동원 총장과 유기상 고창군수, 최기영 대목장 등의 특강과 한옥실습과 체험, 전북 일원 한옥 답사 등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한옥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전북대가 관련 부서인 국토교통부와 중앙부처 고위정책과정을 유치해 5년째 시행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고위직 정책과정이 제주도에 있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아닌 외부 기관에서 수행되는 것은 전북대가 유일하다.
정부 공무원교육기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이로 인해 이번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개설한 50여과정 중 인기가 가장 높다는 평이다.
한옥교육을 계기로 지난해 전북대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고창캠퍼스에서 실습한 결과물인 한옥 정자를 제주도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 기증하는 등 유대감 또한 높다.
한옥기술종합센터장 남해경 전북대 교수은 “앞으로도 계속 이런 행사를 유치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우수성과 따뜻함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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