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섬진강 일대 예술인 마을로의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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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섬진강 일대 예술인 마을로의 도약 준비
  • 이세웅 기자
  • 승인 2021.05.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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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섬진강 장군목 일대를 예술적 감수성을 더한 새로운 공간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오는 21일까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활동에 몰두할 역량있고 참신한 입주작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군은 시골마을에 점차 젊은 청년들이 사라지고 성장동력이 약해지면서 외부의 젊고 생동감있는 작가를 데려와 마을의 생기를 더하고 지역민이 문화예술에 좀 더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예술인 마을 조성에 나선 것. 새롭게 조성된 섬진강 예술인 마을은 기존에 도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면서 농업체험 기회를 제공했던 ‘체제형 가족농원’을 새단장해 조성했다.

특히 섬진강 예술인 마을은 앞쪽으로 섬진강이 흐르고 1.5km에 걸쳐 기암괴석이 놓여있는 자연환경을 갖춘 터라 작품활동하는 데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 19세이상 만 69세 이하의 국내 예술가로 한국미술협회 회원 및 예술인 활동증명을 보유한 시각예술분야 예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단 공고일 현재 타 시설에서 입주작가로 활동중인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
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다음 달 8일 전후로 선정할 예정이다. 총 7팀(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입주시기는 6월 14일로 입주기간은 1년 6개월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예술인은 오는 21일까지 신청서와 활동계획서 등을 첨부해 옥천골미술관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홈페이지 입주작가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순창군청 문화관광과(063-650-1626)로 문의하면 된다.
노홍균 문화관광과장은 “섬진강 마을을 예술인 마을로 새롭게 변화시켜 지역의 생기를 불어넣고 색다른 관광콘텐츠로의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국의 젊고 역량있는 작가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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