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식 새만금 정책사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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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식 새만금 정책사업 철회하라"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1.05.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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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범시민 강력 규탄 궐기대회 참여 무한 투쟁 예고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17일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군산시 및 새만금상생발전시민연대와 함께 새만금정책사업 독단 추진 철회 촉구 범시민 강력규탄 궐기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군산시의회 전체의원들과 군산시장,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내 사회단체 등 군산시민 100여명이 참여해 일방통행식 새만금 정책사업 추진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김영일 부의장은 규탄 성명서에서 “새만금청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개발투자형 발전사업에 대해 민관협의회 임기 공백기를 이용해 의결절차 없이 사업공모를 강행하고 수상태양광 건설지역인 군산시와 무관한 부안군과 김제시의 매립용지 개발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며 “이는 군산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인근 지역주민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로 심한 분노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청의 불합리하고 일방적인 정책추진을 즉각 철회하고, 군산시민 고립시키고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새만금청은 각성해야 한다”며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청은 미확정된 2단계 사업의 새만금산단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계획을 조기 확정해 지역경제 침체로 힘들어하는 군산시민을 배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산시의회는 “새만금청이 독단적 사업추진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항의 방문과 1인 피켓시위, 범시민 서명운동 등 27만 군산시민과 함께 무한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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