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군 공공시설물의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자생방안 마련을 목표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2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 공공시설물 마케팅(경영개선) 및 활성화’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군 공공시설물 46개소의 자생적 운영기반 마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황숙주 순창군수와 시설물 담당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보고회는 연구책임을 맡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김도형 컨설턴트의 연구수행계획 및 부서 협조사항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부서별 담당 시설물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공공시설물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전략TF팀을 획기적으로 신설하고, 연구용역을 위한 통합마케팅 시설물 46개소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민선 7기 남은 임기동안 추진해야 할 120대 중점관리사업 중에서도 순창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사업으로 ‘공공시설물 활성화’를 강조하는 등 전국 기초 지자체 중에서도 독보적인 영역개척을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공공성과 경제성을 모두 고려한 순창군 공공시설물 활성화 전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군의 연구용역은 순차적으로 시설별 기초 현황자료 분석과 이용자 의견수렴, 전문가 전략회의와 업무협의 등 다양한 활동을 거쳐 올해 9월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시설물 관리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공공시설물의 성공적인 미래비전 제시를 위해 전 부서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관광사업의 위기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관광트렌드와 새로운 관광수요에 맞춘 시설 활성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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