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로 21회 교통사고 유발
완산경찰서, 일당 34명 검거
2억원 보험사기 주범 3명 구속
완산경찰서, 일당 34명 검거
2억원 보험사기 주범 3명 구속
전주완산경찰서(서장 김주원)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고 외제차로 상습 법규위반 지역에서 총 21회의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차량수리비, 치료비 등으로 받은 보험금 2억원을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피의자A(20대) 등 34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많은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외제차를 경매 받아 범행에 사용했고, 친구와 후배 3∼5명을 동승자로 탑승시킨 후 전주 시내 주요 교차로 등에서 직진 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 좌회전 차로에서 직진하는 차량 등 법규위반 차량을 발견하면 사고를 피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의로 차량을 부딪혀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위와 같은 수법을 이용해 또 다른 친구, 선·후배로 이어지고 있는 보험사기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주범인 A, B, C 3명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사고는 반드시 경찰에 신고를 해서 교통사고를 접수해야 하고, 법규위반 차량을 범행대상으로 하기때문에 평상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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