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26일 화재안전정보조사 중인 소방관 2명이 사전에 화재를 진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11시 20경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에 있는 한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은 3층 건물 옥상으로 연결된 계단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밖으로 새어나오고 있었고, 계단 벽면을 타고 건물 전체로 연소확대가 되려는 다급한 상황이었다.
김인주, 최기윤 소방관은 화재발견 즉시 건물 3층으로 뛰어올라가 건물 관계인에게 소화기를 인도 받은 뒤 지체없이 화재 진화를 실시했고 이후 바로 도착한 펌프차에게 현장을 인계해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초기 진화할 수 있었다.
당시 화재진압을 실시한 김인주 소방관은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당연히 현장으로 달려갔을 것” 이라며 “무엇보다 자칫 대형화재의 우려가 있던 상황에 화재 초기진화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며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