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27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제2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에서 금과면 황진식(51)씨가 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ㆍ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한 경우 의사자, 부상을 입은 사람을 의상자로 구분한다.
이에 군은 황씨를 돕고자 지난해 11월 의사상자 신청을 했고 몇 차례에 걸쳐 보완서류를 작성하는 등 적극 나서면서 이달 최종적으로 의상자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황씨는 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 금과면지회장을 맡아오면서 평소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반찬지원 및 집수리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를 해오는 등 지역사회에서도 귀감이 될 정도로 신뢰가 두텁다.
장현주 주민복지과장은 “황씨의 의상자 신청에서 선정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에 2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에서 의상자로 선정돼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동안 경제활동이 어려워 생활이 어려워진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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