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지역에 105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60여명 고용
김제시가 지난 28일 유망 수출기업 2개 업체와 투자금액 10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은 박준배 김제시장을 비롯하여 양선화 전라북도 투자금융과장, 이범천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투자사 2개업체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티엠뱅크특장기술은 제품 전량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김제자유무역지역 1만6500㎡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인력 30여명을 채용한다.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우수 기술력으로 국내 소형렉카 특장차 업계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엠뱅크특장기술이 모기업인 ㈜티엠뱅크특장기술은 2019년 해외수출을 위한 제품 전담 생산을 위해 별도로 설립된 법인이다.
㈜하이테크팜은 IoT(사물인터넷)와 ICT(정보통신기술) 기술 기반의 스마트팜 기자재 및 토탈제어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투자사업 해외 진출과 제품 수출의 발판 마련을 위해 금번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2149㎡ 부지에 55억원, 신규인력 30여명을 고용하는 투자를 결정했다.
박준배 시장은 “지속적인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인분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김제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김제자유무역지역은 33개사가 입주 61.2%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2개사 투자를 통해 총 35개사가 입주하게 되고 입주율은 63.7%로 제고된다.
특히 표준공장만 놓고 보면 이번 ㈜하이테크팜 투자로 표준공장은 100% 입주율을 달성하게 돼 현재 김제시가 산자부 및 전북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제2 표준공장 증축사업 추진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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