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랜선운동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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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랜선운동회 성황
  • 이세웅 기자
  • 승인 2021.05.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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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은 지난달 29일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랜선운동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의 소통의 장을 위해 ‘우리 모두는 하나’라는 주제의 어울림 가족 운동회를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순창군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정현)에서 진행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춰 기존의 현장 진행방식에서 벗어나 열린 이번 랜선운동회는 각 가정에서 서로 활동놀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0가정 40여명이 참여해 가족끼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 높이쌓기, 물병세우기, 온몸 흔들기, OX 퀴즈, 삼행시 짓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가족 구성원이 협동해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비대면 운동회의 재미를 선사했다.
어울림 가족 운동회에 참여했던 캄보디아에서 온 참가자는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도 쉽지 않고 주말만 되면 집에서 보채는 아이들 때문에 힘들었는데 모처럼 집에서 남편, 아이 셋과 함께 게임과 놀이를 통해 맘껏 웃을 수 있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로 지친 일상속에서 이번 랜선운동회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가족간 화합을 이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순창군의 많은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달 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달 10일 한부모가정 대상 ‘행복밥상나눔’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순창 관내 어린이집 10곳의 원아들에게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인형극 ‘홍당무’를 공연했고, 저녁에는 가정폭력예방교육을 센터에서 진행했다. 또 21일에는 슬기로운 방역생활 ‘마스크 만들기 키트나눔’과 부부의 날을 맞아 ‘배우자를 위한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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