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국가대표 부안 요트경기장에서 전지훈련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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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국가대표 부안 요트경기장에서 전지훈련 이례적
  • 정규섭 기자
  • 승인 2009.09.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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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게임을 대비해 요트 국가대표 선수단이 3일부터 9월 17일 까지 부안 요트경기장에서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다.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코치 5명과 선수 30명으로 총 35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부안군은 해양스포츠의 불모지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지난 2002년에 부안군청 요트팀을 창단하고 2003년 부안군 궁항에 요트경기장을 건립해 그동안 국제대회와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등 새만금 시대의 중심도시로서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을 통해 해양 스포츠인들에게 새만금의 도시 “부안”, 해양스포츠의 도시 “부안”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요트 국가대표가 부안에 훈련캠프를 차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전북요트협회(회장 김호수 부안군수)가 지역 요트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대표 전지훈련 장소를 훈련 장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부산 수영만이 아닌 다른 지역에도 배려해야 한다는 건의를 대한요트협회가 전격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이 조수간만의 차와 바람이 적당해 요트경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는 점도 국가대표가 부안을 찾은 이유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내외 선수단의 전지훈련장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부안 격포항에서 개최되는 제2회 대한요트협회장배 전국요트대회는 선수와 임원 600여명과 250여척의 요트가 참여하여 17개종목의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부안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안군민들에게 요트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부안군민을 상대로 요트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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