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주년 바다의 날 맞아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전개
사고예방·국민 경각심↑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전개
사고예방·국민 경각심↑
군산해경이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제26주년 바다의 날을 맞아 2일 전북 군산 비응항에서 해양환경공단, 해양오염방제자원 봉사단, 명예 해양환경감시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안과 비응항 내 수중 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해경은 비응항을 중심으로 연안 쓰레기를 수거하고 해경구조대와 명예 해양환경감시원이 합동으로 잠수를 통해 비응항 내 침적되고 있는 각종 폐그물 등을 직접 수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산 관내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이로 인한 방치된 해상 부유물로 추진기 손상 등 사고건수는 59건으로 해양사고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어 적극적인 해양쓰레기 줄이기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비응항에 해양환경 보호 사진을 전시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김백제 군산해경 해양오염 방제과장은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을 추진하겠다”며 “해양환경 보호활동에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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