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섬기는 노인복지센터의 직원과 회원에게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빠른 응급처치가 생명을 살려요’ 주제로 평소 응급상황 시 대처가 어려워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에게 화재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해 소화기 사용법, 119신고방법, 안전한 대피방법 및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요양보호사 등 직원들은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방법과 음식물로 인해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로 하임리히법을 익히고,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미끄러지는 사고, 찔리거나 베이는 사고, 부딪힘 사고, 낙상 및 추락 사고 시 응급처치 방법을 익히는 시간이 됐다.
박덕규 서장은 “어르신들은 신체 기능이 떨어져 부상을 자주 겪고,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늘고 있다”며 “초고령층의 안전을 위해 지속해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